세상에 이런 주부가 어디있어...ㅋㅋㅋ
안녕하세요! 팝콘 먹자 입니다.
오늘은 정말 가볍게 머리를 비우고 아무생각없이 보기 좋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을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극주부도>라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일본에서 코믹스 120만부를 돌파하고 넷플릭스에서 100억원에 사들였다는 애니메이션이죠.
위의 험상궂은 얼굴의 전업주부(?)가 바로 극주부도의 주인공 '타츠'입니다.
코믹스 120만부 돌파 만화 <극주부도>
애니메이션 극주부도는 일본에서 코믹스 120만부가 팔린 유명한 만화책 극주부도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전직 야쿠자 출신의 타츠가 전업주부로써 삶을 살아가는 내용을 그린 일상 개그물입니다.
주인공인 '타츠'는 화려한 과거를 가지고 있는 전직 야쿠자 입니다.
혼자서 10개의 조직을 혼자서 처리(?) 해버려서 야쿠자 시절의 별명이 '불사신 타츠'였을 정도로 아~~주 유명한 전설의 야쿠자 입니다. 지금은 아내와 자신의 가정을 자신이 지켜야 할 구역(?)으로 정하고 가정주부로써 자신의 삶에 아주 충실하게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가정주부입니다.
이제는 아내가 먹을 캐릭터 도시락을 싸고 사진을 찍으면서 즐기는 천상 주부일 뿐이죠 ㅋㅋㅋ
이런것이 갭모애... 라는것인가...?
처음에 그냥 심심풀이 용으로 보기 시작한 애니메이션인데 진짜 중독성이 너무 심해서 계속해서 보게 되는 애니 입니다 ㅋㅋㅋㅋ....
일상물이라 스토리 자체에 엄청난 박진감이나 극적인 전개는 없지만, 전직 레전드 급 야쿠자 출신이지만 가정 주부 생활에 너무나 충실한 타츠라는 캐릭터의 엄청난 갭차이에 계속해서 끌려가게 되는 이상한 애니메이션입니다 ㅋㅋㅋㅋ
극중에서도 상당한 마이페이스인 타츠의 성격을 반영하는것 처럼 만화의 스토리가 너무 마이페이스라서 기가 차서 피식피식 웃게 된다고나 할까요? 스토리보다도 캐릭터들의 개성 때문에 볼맛이 나는 만화입니다.
저예산으로 가성비 있게 잘 만들었다 vs 왜 이렇게 대충 만들었냐
상당히 재밌게 봤음에도 불구하고 극주부도의 애니버전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존재하는데요...!
이유는 극주부도 특유의 뚝딱거리는(?) 움직임 때문입니다. 사실 애니메이션이라기 보다는 멈춰 있는 컷에 살짝의 움직임이 추가된 정도의 아주 간단한 애니메니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저예산으로 꽤 잘만들었다는 평과 왜 애니메이션을 이렇게 대충 만들었냐는 평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독특한 방식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든 이유는 따로 있는데요. 바로 작가인 오오노 코우스케는 개인적으로 만화를 애니메이션화 하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다고 해요. 결국 멈춰져 있는 그림에서 살짝의 모션을 추가하는 정도로 합의를 보고 극주부도 애니메이션을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음...? 이게 뭐지...? 하고 봤는데요
계속보다 보니까, 애니메이션의 박진감과 만화 특유의 구도감이 같이 더해져서 극주부도만의 개성이 되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실사화 까지...!
저는 일본 애니나 만화를 실사화하는 것을 정말 싫어하는 편입니다.
그 뭐랄까... 억지로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의 느낌을 현실에서 살리려고 하다가 과하게 부자연스러운 의상을 입는다던가... 오글거리는 손짓 발짓, 연기...가 더해지면 정말 항마력이 딸려서 끝까지 볼 수가 없더라구요.
그런데 극주부도는 태생부터가 일상물이라서 그런지, 만화같은 느낌을 충분히 살리면서도 그다지 과하다는 느낌 없이 키득거리면서 보게 되더라구요.
거기다가 싱크로율까지 놓치지 않는 디테일까지... 개인적으로 저 타츠역을 맡은 배우가 애니메니션 스러운 연기를 할 때 너무 과하지도, 너무 덜하지도 않은 미묘한 선을 잘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ㅎㅎ
애니메이션을 보다가 질리면 한번씩 보셔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아래는 개인적으로 배 잡고 웃었던 파르페 먹방 장면입니다 ㅋㅋㅋㅋ
https://www.youtube.com/watch?v=eOOSsub2y4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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