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의 집 한국판 캐스팅

매력적인 캐릭터에 쫀쫀한 스토리, <종이의 집>

 

넷플릭스에서 가장 재밌었던 드라마가 뭐였나요?

 

딱 하나만 꼽기는 어렵죠? 워낙 많은 콘텐츠가 있는데다가, 재밌다는 기준도 제각기 다르니까요 ㅎㅎ 그렇다면 질문을 바꿔 볼게요.

 

등장하는 캐릭터들에게 가장 애정이 가는 넷플릭스 드라마는 무엇인가요?

 

누군가 저에게 이렇게 물어본다면 저는 망설임 없이 종이의 집을 택할 겁니다.

 

종이의 집의 주연 캐릭터의 수는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이 많은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굉장히 입체적으로 그려지는데, 그것이 극의 진행이나 스토리의 개연성을 해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계된다는 점에서 정말로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페인 조폐국을 털어라, 스페인 원작의 범죄 드라마

 

종이의 집의 스토리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스페인의 조폐국을 털어서 조단위의 돈을 탈취하려고 하는 8인의 강도단의 이야기 입니다.

 

일반적인 강도단의 스토리와 다른 것은 '교수'라는 브레인이 조폐국 밖에서 실행조에게 지시를 내리고 통제하며 마치 체스 말을 두듯이 두뇌게임을 해나가는 과정입니다. 경찰과 치열한 두뇌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스페인 시민들의 여론을 이용하여 자신들을 영웅화 시키는 모습은 정말 소름끼치는 장면중 하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종이의 집의 한국판 넷플릭스 드라마 제작!

 

올해 3월 스페인 종이의 집의 원작을 바탕으로 종이의 집의 한국판을 만들기로 결정되었다고 하네요 ㅎㅎ 

 

종이의 집의 한국판 제작을 맡은 감독은 김홍선 감독으로 <손더게스트> <루카> <블랙> 등을 연출한 경력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루카와 블랙은 정말 인상 깊게 보았던 작품인데...! 이런 작품의 연출을 맡았던 감독님의 드라마라니 정말 기대가 됩니다.

 

 

원작에 충실한 캐스팅 싱크로율

 

말씀드렸다시피, 종이의 집은 극을 이끌어 가는 전체 스토리도 중요하지만 캐릭터 한명 한명의 개성이 정말로 강한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어떤 드라마 보다 캐스팅에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최종으로 확정된 캐스팅을 보니, 원작에 굉장히 충실하게 캐스팅을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싱크로율도 좋고 각각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배우님들로 잘 캐스팅하신것 같습니다.

 

교수 - 유지태 배우님

 

 

니켈 무리뇨 - 김윤진

 

 

베를린 - 박해수

 

 

도쿄 - 전종서

 

모스크바 - 이원종

 

 

덴버 - 김지훈

 

나이로비 - 장윤주

 

리우 - 박정우

 

 

헬싱키 - 김지훈

 

 

오슬로 - 이규호

 

아루투리토 - 박명훈

 

 

스톡홀룸 - 이주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