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콘테츠 큐레이터 팝콘먹자 입니다.
너의 모든것 시즌 2에 이어서 너의 모든것 시리즈 중 가장 마지막 시리즈인 시즌3을 리뷰하러왔습니다. 시즌2에서는 조가 러브라는 소울메이트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로 끝났는데요 ㅎㅎ 시즌2의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로 고고!
>> 너의 모든것 시즌 2: 러브가 조의 소울메이트인 이유
조와 러브의 달콤살벌한 신혼생활
저번 시즌 마지막은 러브를 죽이려고 하는 조에게 러브가 임신했다고 말하면서 끝이 났었죠.
어릴시절의 트라우마로 누구보다 아이에 대해서 민감한 조이기 때문에 임신한 러브를 이대로 죽이지 못합니다. 러브는 건강한 사내 아이를 낳게 되고 조는 아이 때문이라도 이 가정을 유지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가정을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그동안의 죄값을 결혼으로 받는 조.
저는 개인적으로 조가 이번 시즌에서 시즌1, 시즌2에서 지었던 모든 죄값을 받는 시즌이라고 느꼈어요ㅋㅋㅋㅋ
시즌2에서는 너무나도 사랑하던 러브를 아이의 행복 때문에 어쩔수 없이 결혼한 여자로 여깁니다ㅜㅜ... (제가 봤을 땐 정말 천생연분인데 말이죠... 제발 서로 방생하지 말길)
러브에게 이미 마음이 떠버린 조는 이번 시즌에서도 어김없이... 다른 여자들에게 한눈을 팝니다ㅜㅜ 이정도면 정말 불치병이 아닌가 싶습니다. 처음으로 마음을 주었던 여성은 나탈리... 사실 마음을 주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나탈리의 하룻밤 제안을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거절합니다.
하지만... ㅜㅜ 러브는 조가 나탈리에게 마음을 주었던 것을 알고 나서는 그녀를 죽여버립니다ㅜㅜㅜ
나탈리가 이렇게 되고 나서도 조는 정신을 못차리고 또 마리엔이라는 도서관 사서와 사랑에 빠지는데요. 다행이 마리엔은 자신의 아이와 함께 무사히 살아서 나갑니다 ㅜㅜ 조는 러브가 죽였던 모든 사건에 대한 내용을 담은 유서와 함께 자신의 발가락을 자른 후 집 전체를 불태워 자신이 죽은것으로 위장하면서 이야기는 마무리됩니다.
살인자 러브의 각성
놀랍게도 이번 시즌에는 살짝 조가 불쌍해지더군요...
아이가 생긴 후 조는 더이상 사람을 죽이지 않기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합니다. 실제로 시즌 3에서의 살인은 1건만 빼고 모두 러브에 의한 것이더라구요. 조는 러브가 충동적으로 저지른 살인을 수습하기 위해서 동분서주합니다.
지난 시즌 1, 시즌2가 내 생활에서는 일어날것 같지 않은 이야기들이라 이입해서 볼 수는 없었던 반면에, 시즌3에서는 아내들에게 잡혀사는 유부남들의 애환, 삐걱대는 부부 생활, 아이에 대한 걱정 등등... 이제 막 결혼한 부부들이라면 공감할만한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신혼부부가 살인을 하지는 않지만...ㅎㅎ
결혼생활에 대한 블랙코미디
미국의 결혼생활도 한국과 많이 다르지 않구나 하고 느낀 시즌이었는데요.
배경은 LA의 외곽지역으로, 매일 운동과 글루텐프리 음식들만 먹는 에슬래져 룩의 여자들과 학창시절 긱이었던 IT 고소득자 공돌이들이 함께 사는 곳입니다.ㅋㅋㅋㅋ 설거지론과 동탄 신도시가 생각난것은 제 기분 탓이겠죠...?
상류층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이다보니, 보여주기 식의 허례허식과 오지랖이 많은 동네 입니다. 거기서 느껴지는 정신적 피로감이 장난 아닌 시즌이었어요... 특히나 콘레드 부부는 환상의 짝꿍이자 혈압 상승의 주역인 귀여운 빌런들입니다.
결혼생활에 대한 고민, 나에게만 있나??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아... 내가 겁나 잘하고 있는거구나... 하고 위로 받으실 수 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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